🇫🇷 프랑스 여행 시 꼭 필요한 앱 추천 – 현지에서 유용한 필수 앱 총정리
프랑스 여행을 준비할 때, 가이드북 한 권보다 든든한 것이 바로 '필수 앱'입니다.
낯선 도시에서 길을 찾고, 대중교통을 이용하고,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데까지, 좋은 앱 하나면 여행의 질이 확 달라집니다.
프랑스에 거주하며 직접 사용해본 다양한 앱 중,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골라 소개해드릴게요.
처음 프랑스를 방문하는 분들도, 혼자 자유롭게 일정을 짜는 분들도 이 글을 참고하시면 훨씬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.
봉쥬르 RATP (Bonjour RATP) 앱 – 파리 대중교통 필수
RATP는 파리 지하철, 버스, 트램, RER(광역전철) 등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앱입니다.
운행 시간, 노선도, 실시간 교통 상황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, 파리 여행자라면 꼭 설치해야 할 필수 앱입니다.
저도 프랑스 거주 초기에 정말 많이 사용했는데, 갑작스런 지하철 파업이나 노선 변경 같은 정보도 빠르게 알려줘서 덕분에 낯선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어요.
시티맵퍼 (Citymapper) – 교통편 최적화 앱
Citymapper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교통편(지하철, 버스, 도보 등)과 소요 시간을 비교해서 알려주는 앱입니다.
특히 환승까지 아주 자세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, 파리처럼 복잡한 도시에서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.
파리에서는 교통편을 검색할 때 구글맵보다 Citymapper를 더 자주 열어봐요. 이동 경로를 고를 때 직관적으로 보여줘서 정말 편하더라고요.
구글 지도 (Google Maps) – 여행자의 기본 앱
여행 앱 중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. Google Maps는 프랑스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.
식당, 박물관, 명소 검색은 물론, 도보 이동 경로 안내까지 훌륭합니다.
다만, 파리 지하철 환승이나 버스 이동에 있어서는 가끔 실제 상황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RATP 앱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.
파파고 & 딥엘 (Papago & DeepL) – 언어 장벽 해결
올림픽 이후 많이 변했다고 해도, 프랑스는 여전히 자국어를 선호하고,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어요.
Papago(파파고), DeepL(딥엘)은 빠르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지원합니다.특히 Papago는 한-불 번역에 강점이 있어, 식당 메뉴판 해석이나 현지인과 간단한 대화를 할 때 정말 유용해요.
Too Good To Go – 저렴하게 맛집 공략
Too Good To Go는 레스토랑, 빵집, 카페 등에서 남은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.
저도 파리 살면서 이 앱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는데요, 환경도 생각하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!
한 번은 동네 빵집에서 4유로(약 6,000원)로 구매했는데, 거의 일주일치 빵을 득템해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.
특히 아침에 빵오쇼콜라 하나만 사도 1-2유로가 넘는 파리에서, 이렇게 다양한 빵을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건 정말 큰 메리트예요.
주의: 앱스토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국가 설정을 대한민국이 아닌 프랑스, 독일, 영국 등 Too Good To Go 서비스가 시행되는 나라 중 하나로 바꿔야 이 앱을 사용 가능합니다. 국가 설정을 바꿀 경우 다른 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 후 변경하시기 바랍니다.
그 외 유용한 앱 모음
- SNCF Connect – 프랑스 기차 예약 필수 앱. TGV, TER 등 장거리 이동 시 꼭 필요해요.
- France.fr – 프랑스 관광청 공식 앱. 이벤트 정보나 지역별 숨은 명소도 소개되어 있어요.
마무리하며
좋은 앱 하나는 든든한 여행 동반자가 되어줍니다.
프랑스 여행에서도 이 필수 앱들을 잘 활용하면,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훨씬 여유롭고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.
Bonjour Nomad는 앞으로도 현지 체류자의 시선에서 꼭 필요한 프랑스 여행 정보를 계속 전해드릴게요!